디자인 할 때 비트맵,픽셀(Bitmap,Pixel)과 벡터(Vector)의 차이점 알고 구분해서 사용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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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디자이너 여우별입니다 :-)

바쁘게 지내다 보니 어느새 4월도 다 끝나가네요. 다들 평안하신가요?

 

블로그 초기에는 주로 '디자인할 때 실질적으로 필요한 자료'에 대해서 글을 많이 썼는데,

요즘은 디자인과 관련된 정보나 간단한 지식을 알기 쉽게 설명해드리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오늘은 나름 원초적인(?) 디자인 정보에 대해 공유해 드리려고 합니다 ^ ^

어딘가에서 한 번 쯤은 들어봤지만 정확히는 모를 수도 있는 비트맵과 벡터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비트맵(Bitmap) 이미지와 벡터(Vector) 이미지

비트맵과 벡터는 둘 다 이미지 파일을 보여주는 형식인데요,

이미지를 보여주는 방식에서 차이가 있어요. 천천히 살펴볼까요?

 

 

# 비트맵(Bitmap)

 

비트맵은 우리가 가장 흔하게 접하는 대부분의 이미지 파일을 말합니다.

가장 잘 알려진 jpeg(jpg) 파일부터 시작해서 gif 파일, png 파일 등 아주 다양한 확장자를 가지고 있죠 ^ ^

비트맵 이미지는 아주 작은 픽셀(Pixel) 한 점 한 점들이 모여서 이미지로 보이게 됩니다.

포토샵을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누구나 픽셀이 무엇인지는 대략 알고 계실 거예요~!

 

 

제가 한 가운데에 점 하나를 찍었습니다. 빨간 동그라미 안에 아주 작게 찍혀있어요 ^_^

 

 

이미지를 확대해 보았어요. 잘 보이지 않던 까만 점이 아까보다는 잘 보이지요?

 

 

 

최대로 확대하면 이런 정사각형의 네모 하나가 나타납니다.

이것이 바로 1 픽셀(1 Pixel)이에요. 이 픽셀 하나하나가 모여서 그림이 되는 원리죠!

 

예를 들어, 우리가 디스플레이나 해상도를 이야기 할 때

흔히 1920x1080의 Full HD라고 표현 하는 것이 바로 이 픽셀 단위를 헤아린 숫자입니다.

가로 1920, 세로 1080의 픽셀을 가진 디스플레이라는 뜻이에요 :)

이렇게 픽셀 하나 하나의 정보를 모두 저장하다 보니 크기가 커질수록 용량이 늘어나게 됩니다.

그림판에서 별로 그린 것도 없는데 용량이 너무 커서 놀라셨던 기억이 있나요?

그림판이 비트맵 기반의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_^

대표적인 디자인 프로그램으로는 포토샵과 페인터 등이 있습니다.

 

비트맵 이미지는 가장 큰 특징이 하나 있는데요-!

이 특징을 미리 숙지하지 않으면 디자인 작업 도중 아주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기도 합니다.

비트맵 이미지는 원본에서 확대를 하면 이미지가 계단 모양으로 깨져버립니다. 바로 이렇게요.

 

 

 

비트맵 이미지의 경우 작은 사이즈를 크게 확대해서 사용하기 어려우니

이 부분을 염두에 두고 디자인 작업을 하시는 게 좋겠죠? ^.^~~

보통은 사진이나 추가 보정이 필요한 디자인 작업을 할 때 비트맵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 벡터(Vector)

 

벡터 이미지는 비트맵과 반대로 표현되는 이미지 형식입니다.

주로 ai 파일, eps 파일, svg 파일, vml 파일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벡터는 각각의 그래픽이 수학적 공식으로 이루어져 있어 객체 지향 그래픽이라고도 합니다.

점과 점을 연결하여 선을 만들고, 선과 선이 모여 면을 만들면서 벡터 이미지가 완성되는 원리입니다 : )

 

벡터에서는 x,y 값이 있어서 비트맵과 달리 이미지를 확대할 때 깨지는 현상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러스트 작업 등의 그래픽 작업에 아~주 큰 도움을 줍니다 ^_^

비트맵에서 예시로 보여드린 이미지를 벡터로 확대하면 이런 느낌이에요.

 

 

 

계단모양의 깨짐 현상이 하나도 없지용?!

심지어 처음 이미지보다 더 확대했는데도 불구하고 아주 깨끗하고 선명하게 확대된 모습입니다 :-)

 

벡터 이미지는 비트맵 이미지에 비해 용량이 많이 적습니다.

그리고 원본 파일만 있으면 자유롭게 축소와 확대가 가능하기 때문에 수정 작업이 용이하지요!

벡터 이미지를 비트맵 이미지로 바꾸는 것도 가능합니다.

큰 장점이 있는 반면 비트맵 이미지와 같이 정교한 이미지를 만들어내기는 어렵습니다 ^.^

(예를 들어 사진이라든가 아주 오밀조밀하고 섬세한 이미지라든가)

 

대표적인 디자인 프로그램으로는 일러스트레이터와 플래시 등이 있습니다.

유동적으로 크기 변형이 이루어져야 하는 로고 작업이나 캐릭터 등의 디자인은 벡터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작업할 디자인 대상에 따라 방법을 골라 활용하시면 더욱 만족스러운 아웃풋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거예요 :-)

그럼 다음에 더 유익한 정보로 만나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