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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별 디자인 꿀팁저장소/디자인 하드웨어

현직 그래픽 디자이너의 캐논 미러리스 EOS M100 카메라 2년 사용기 (솔직 후기) / 15-45mm 기본 번들 + 22mm 축복렌즈(팬케이크 렌즈)

by 여우별 Yeowubyeol 2020.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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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우별입니다.

날씨가 제법 따뜻해져서 포근한 봄날이 되어가네요.

원래 이맘때쯤이면 야외 촬영할 생각에 마음이 들뜨고 있어야 하는데......ㅠ.ㅠ.....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온 세상이 다 난리네요.

하루빨리 종식되어 일상을 되찾기를 간절히 바라는 요즘입니다.

여러분도 끝까지 개인위생, 사회적 거리두기 잘 실천하셔서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미러리스 카메라 사용기를 작성해보려고 해요.

이 카메라는 구매한지 대략 2년 정도 다 되어가네요.

카메라 살 때에도 ‘1년 이상 이 카메라를 사용해보고 사용기를 쓰자!’ 생각해서 따로 후기를 쓰지는 않았어요.

생각했던 1년 정도 사용한 직후에는 너무 바빠 계획했던 것처럼 1년 사용기를 작성하지 못했고,

시간이 더 지체되는 와중에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일어났습니다.

사실 저는 첫 불매운동 이후부터 지금까지도 No Japan 운동에 스스로 참여하면서

일본 관련 제품은 구매하지 않고 있고, 앞으로도 최대한 그럴 예정이랍니다.

 

이러한 상황들이 겹치면서 이 글을 쓸까 말까 엄청나게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

저처럼 일본 제품 불매 운동 이전에 이미 구매한 분들께 이 미러리스 카메라로 디자인 작업에 어떤 식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 도움을 드리는 글 정도면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제가 약 2년 간 카메라를 사용하면서 느꼈던 장단점과

카메라를 활용하여 디자인 작업에 직접적으로 어떻게 사용했는지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게 되었습니다.

혹시라도 이 시기에 이 글이 올라오는 것 자체가 불편하신 분이 있다면..

또 이 글로 인해 불쾌감을 느끼신 분이 있다면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아래에 이어지는 내용 중에는 카메라에 대한 좋은 내용도 함께 있기 때문에 마음이 더 언짢아지실까 조심스럽네요 ㅠ.ㅠ….

마음이 불편할 것 같은 분은 이 이상 글을 읽지 않는 게 어떨지 조심스럽게 여쭙습니다.

그리고 괜찮으신 분들은 천천히 글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_ _)…!

 

 


캐논 미러리스 EOS M100 카메라

 

캐논 미러리스 EOS M100 카메라 (15-45mm 기본 번들 렌즈 + 22mm 축복렌즈)

 

제가 2018년에 여러 가지로 고민하면서 고른 카메라는 캐논 미러리스 EOS M100입니다.

구매 당시에 고려했던 것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무조건! 무엇보다도! 무게가 가벼운 것

2. AF(초점)가 일반 DSLR에 비해 너무 느리지 않고 빠른 느낌인 것

3. 최소 1920x1080 Full HD 60fps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것

4. 손떨림 방지 기능이 탑재되어 있는 것

5. Wi-Fi와 블루투스 기능을 지원하는 것

6. 다른 렌즈 구입과 호환이 용이하고 어렵지 않은 것

7. 디스플레이가 터치에 플립 기능이 있는 것

 

크게 일곱 가지를 확인했네요^_^

여기에 하나 더하면 화이트 모델을 찾고 있었던 것? 정도가 있겠네요!

제가 수중에 가진 촬영 기기들이 다 블랙이라 화이트가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했었어요.

 

바디에 15-45mm 기본 번들을 장착한 모습입니다.
22mm 단렌즈 장착 후 플래시 펼쳤을 때 모습입니다.

제가 미러리스 카메라를 구매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DSLR이 너무 무거웠기 때문입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메인 카메라는 니콘 D700이었습니다.

그런데 야외 촬영할 일이 많아지면서 무게가 너무 부담스럽고

기타 필요한 악세서리들까지 들고 다니는 게 점점 힘들게 느껴지더군요 ㅠ.ㅠ

니콘 D700이 동영상 지원이 안 되다 보니 항상 스마트폰으로 동영상 촬영을 겸하게 됐고,

스마트폰 짐벌에 관련된 짐까지 가지고 다니다 보니 감당할 수 없을 지경이 되어서

결국 서브 카메라 겸 가벼운 미러리스 카메라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 휴

 

그래서 구매 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단연! 무게였습니다.

미러리스 카메라 자체가 이미 DSLR보다는 훨씬 가볍기 때문에

무게에 크게 신경 쓰지 말까 하다가 이왕 사는 것 가벼운 걸 써보자 싶었어요.

DSLR 바디랑 모양이 비슷한 것들은 바디 무게만 기본적으로 350g 이상이더라고요.

어떤 렌즈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무게는 천차만별로 달라질 수 있지만

일단 저는 DSLR 쉐입과 비슷한 것을 사고 싶지 않았습니다 ㅋㅋㅋㅋㅋ 심지어 그 마음이 아주 확고했어요.

그래서 똑딱이 같이 생긴 라인을 알아보다가 EOS M100을 발견했는데 마침 바디 무게가 302g에 가볍게 생겼더라고요!

렌즈도 미러리스용이 훨씬 작으니까 500g을 초과할 것 같지는 않았어요.

 

셀카모드로 활용할 때 좋은 180도 플립입니다.
90도 플립하고 위에서 내려다보면 이렇게 촬영이 됩니다.

제가 DSLR만 사용해봤기 때문에 빠른 AF에 익숙해져 있는데

미러리스 카메라는 약간 느린듯한 느낌이 없잖아 있다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지인이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를 사용하고 있어서 잠깐 빌려 사용해봤는데 이정도면 괜찮다 싶었습니다.

처음에는 이 부분 때문에 소니 카메라를 생각하고 있었어요. 캐논이 소니보다 느리다는 말을 들어서요 ‘-‘~~

그런데 막상 실물 확인해보니 그렇게 느리지 않더군요.

생각보다 빠릿빠릿하고 초점 이동 빠르게 해도 잘 잡혀서 별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웬만한 미러리스 카메라에 동영상 기능이 다 포함되어 있어서

4K로 가느냐 일반 Full HD로 가느냐만 고르면 되었습니다.

4K까지 지원하면 정말 좋겠지만 4K 지원하는 카메라는 가격이 훨씬 더 비싸지죠 ‘-‘;;

그리고 개인적으로 동영상을 염두에 두고 미러리스 카메라를 구매한다면

소니나 캐논보다는 파나소닉 루믹스가 훨씬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동영상 관련 스펙보다는 손떨림 방지 기능이 있는지 없는지에 초점을 두고 구매를 결정했습니다.

일명 손떨방 기능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결과물이 정말 많이 다릅니다.

흔들려서 초점이 나간 사진은 보자마자 그 자리에서 삭제할 때가 많습니다. 그것을 방지하기 위함이죠 ^.^

손떨림 방지(IS) 기능은 카메라 바디에 달려있는 것이 제일 좋은데

제가 구매한 M100의 경우 렌즈에 IS 기능이 있을 때에만 작동하는 시스템이었어요.

기본 번들인 EF-M 15-45mm f/3.5-6.3 IS STM 렌즈는 IS가 포함되어 있어 손떨방 적용 대상이고요.

제가 따로 구매한 EF-M 22mm f/2 STM의 경우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ㅅ’!

 

카메라와 스마트폰을 연결할 때 뜨는 창입니다.

그리고 M100 카메라가 WiFi와 블루투스 4.0이 적용된 모델이예요.

저는 미러리스로 촬영한 사진을 핸드폰이나 SNS에 바로 올릴 수 있기를 원했거든요!

그 조건에 있어서는 정말 훌륭한 제품입니다.

일단 핸드폰마다 쉽게 연결할 수 있었고, Canon Camera Connect라는 어플을 사용하면

카메라에 저장돼있는 사진, 영상 확인도 가능하고 확인 후 바로 전송도 가능합니다.

제일 신기했던 것은 핸드폰 어플로 카메라와 직접 연결하여 핸드폰에서 카메라 뷰화면을 바로 확인할 수 있고,

셔터를 누르면 실제로 카메라가 사진을 찍는다는 것이에요. 진심 어메이징;;

세상이 이렇게 발전한 줄 몰랐어요. 정말 신기했습니다.

이 기능이 시중의 블루투스 셀카봉 리모컨이랑 비슷해서

제가 피사체로 들어가서 사진에 같이 찍혀야 할 때 진짜 유용하게 잘 사용했어요! 완전 신세계 ㅋㅋㅋ

하단에 이 부분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한 설명이 있을 예정입니다.

 

위에서 내려다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컴팩트하죠^.^?

참고로 저는 기본 번들 렌즈만 사용할 생각이 없었어요.

기본 번들 렌즈는 조리개 사양이 너무 낮기도 하고, 제가 추구하는 사진 결과물을 위해서는 단렌즈를 하나 같이 사용하는 게 좋겠다고 판단했거든요~^_^

그래서 다른 렌즈를 구매할 때 너무 비싸다면 문제가 생길 것 같아서, 해당 모델의 렌즈들이 엄청 비싸지 않은 지 한번 쭉 살펴봤어요.

마침 가성비 괜찮은 렌즈가 있어서 M100으로 고른 것도 큰 이유 중 하나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뷰파인더에 매우 익숙한 사람이라 ㅠ.ㅠ 처음에는 뷰파인더가 있는 모델을 구매하려고 했는데

없어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아서 노선을 바꾸게 되었어요.

 

터치 반응도 깔끔하고 좋습니다.
많은 사진들을 찾을때 휘리릭 넘기면 편하기도 하고요.
설정할 때도 터치만 하면 되니 편리합니다.

스마트폰 덕분에 일찍이 터치의 편리함을 체득하기도 했고

이런 세상에 터치 제품이 아니면 오히려 불편할 것 같기도 하고 ㅎ.ㅎ

그래서 디스플레이에 터치가 가능한 제품으로 찾아보았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정말 좋은 선택이었어요! 터치 안 되는 아날로그식 카메라 구매했으면 너무너무 불편했을 것 같습니다.

대신 스크린을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는 플립 기능이 있는 것으로 찾았습니다.

상하좌우 다 가능한 것이면 참 좋겠지만, 그렇게 찾으려면 차라리 DSLR로 넘어가는게 낫다는 결론이 나오더라구요 ‘-‘;;

그래서 180도 정도 펼 수 있으면 오케이! 해서 모든 상황을 고려해서 선택한 게 바로 캐논 EOS M100 미러리스 카메라였습니다.

 

기본 번들 렌즈인 EF-M 15-45mm f/3.5-6.3 IS STM는 조리개가 3.5라니.

어딘가 아쉬운 아웃풋이 나올 가능성이 크지요 ㅠ.ㅠ 너무 마음에 안 들었습니다.

그래서 축복렌즈 혹은 팬케이크 렌즈라고 불리는 EF-M 22mm f/2 STM 단렌즈까지 함께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단렌즈 조리개가 제일 작은 단위는 아니지만 그나마 가격 대비 괜찮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 정도여서 타협한 것도 있습니다 ‘ㅅ’ 가볍기도 하고요~

저는 주로 일상 사진을 찍을 용도로 찾고 있었고 아이폰은 제가 원하는 아웃포커싱까지는 잘 못 잡았으니까 서로 보완하는 용도로요^.^!!

 

 


대략 2년 정도 카메라를 사용하고 있는데, 나름대로 장단점은 있었습니다 ^__^

사용하면서 제일 좋았던 것은 온갖 기타 장비를 다 챙겨도 무게가 가벼워서 부담이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미러리스 전용 카메라 가방 자체도 굉장히 작습니다.

이 안에 카메라 넣고, 렌즈도 하나 넣고, 충전기도 넣고, 카드리더기도 넣고 다 넣어서 매고 다녀도 무겁고 불편하고 번거롭다는 느낌이 전혀 없었습니다.

미러리스 카메라 전용 삼각대도 일반 DSLR 카메라 삼각대보다 작고 가벼운 것으로 사용하다 보니 만족감이 두 배 이상이었습니다.

기본 번들 렌즈 장착해서 사용해도 무겁다는 느낌이 없고~

단렌즈 장착해서 사용하면 목에 계속 걸고 있어도 무리하는 느낌이 거의 없었습니다.

(다만 몇 시간 이상 계속 목에 걸고 있으면 목이 피로해지긴 합니다. 이 점은 어쩔 수 없겠지요 ‘ㅇ’~~)

심지어 처음에는 너무 가벼운 게 적응이 안 돼서 사진 촬영이 이상하게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ㅋㅋㅋㅋㅋㅋ

묵직한 느낌이 없고 그냥 진짜 똑딱이 사용하는 기분? 아무튼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가벼워서 정말 편하고 좋았습니다. 구매 전부터 무게를 중요하게 생각했는데 그 부분이 충족되니 만족감이 큽니다.

 

카메라와 아이폰을 연동하여 촬영할 수 있도록 바꿔둔 모습입니다. 카메라에 잡힌 피사체가 스마트폰에 그대로 보입니다.

또 하나의 장점은 캐논 미러리스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WiFi 및 블루투스 연결입니다.

카메라 구매할 때까지만 해도 이게 이렇게 큰 장점이 될 거라고는 생각을 못 했었는데요 ^ ^;;

카메라랑 어플이랑 바로바로 연결되는 시스템이 있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편리하더라고요!!!

저는 친구들이나 가족들과 여행을 가면 거의 사진을 담당하게 되는 쪽이라, 제 사진 건지는게 쉽지 않았거든요 ㅠ.ㅠ

주륵.... 타이머 맞춰 놓고 그것만 의지해서 찍기에는 곤란한 상황이 종종 있지 않나요?

저는 이런 경험이 제법 있어서 더 큰 장점으로 느껴졌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어플로 연결 해놓고 바로 원격으로(=핸드폰으로) 찍을 수 있어서 만족스러운 사진을 많이 건질 수 있었습니다.

찍은 사진을 핸드폰에서 바로바로 확인하면서 정리하니 용량 관리도 어렵지 않았고

그리고 그 고화질의 사진을 바로 간단히 수정하여 SNS에 업로드 할 수 있는 것도 정말 좋았습니다.

 

왼쪽 옆에 플래시, HDMI, SD 카드슬롯 사용 가능합니다.

그에 비해 사용하기 불편하다고 느꼈던 점은

배터리가 생각보다 빨리 닳아서 하루 종일 촬영하기에는 적절하지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카메라 구매할 때 보조배터리로 충전이 되는 모델로 살까 잠깐 고민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포트가 아예 고장나 버리면 AS 받아야 한다는 압박감에 구매를 주저하게 되더라고요.

(그냥 일반 카드리더기 이용하면 해결될 일인데도 불구하고 저 부분의 고장을 받아들이기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ㅎ.ㅎ)

그래서 아날로그식 배터리 최고! 이러면서 일반 배터리 사용 모델로 선택한 건데 여전히 이 결정에 후회는 없습니다.

배터리는 소모품이니까 명이 다하면 갈면 되죠^.^~~

다만 보조배터리로 충전이 가능하면 종일 촬영이 가능했을 것 같은데, 배터리 하나만으로는 그것이 불가능하더라고요.

여행지에서는 순간 순간이 중요한데 배터리가 없어지면 촬영이 아예 불가능하니... 이 부분이 조금 불편했습니다.

체감상 아침 9시부터 오후 4~5시 정도 까지는 쭉 촬영이 가능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저녁 먹는 시간에 다시 충전해서 야간 촬영을 하고 그랬습니다.

사실 이 부분은 배터리를 하나 더 가지고 다니는 것으로 충분히 대처가 가능한 부분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제가 사용하기엔 불편했으므로 단점에 올려버리기 ㅋ.ㅋ

 

그리고 또 사용하면서 자잘하게 불편했던 점이, 확실히 그립감은 그닥 좋지 않습니다.

오른손잡이 기준으로 촬영 셔터 부분의 그립감이 좀 별로입니다.

뭐랄까... 그냥 직사각형 모양에 엄지손가락 닿는 부분만 살짝 튀어나와 있어서 처음엔 이게 뭔가 싶었습니다.

저는 촬영할 때 렌즈를 받치는 쪽에 더 신경 쓰는 편이라 막 엄청 거슬릴 정도로 그립감이 신경쓰이지는 않았지만

그립감에 예민하신 분들은 반드시 실제 제품을 들고 시험촬영을 해보시고 결정 하셔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카메라 바디 케이스 제품 중에는 그립감을 살린 볼륨 커버같은 것도 있으니 생각이 있으시면 그것까지 확인해보시면 어떨까요? ㅇ.ㅇ

 

 

 

사진 결과물은 전반적으로 마음에 드는 편입니다.

캐논 미러리스 사진 결과물이 대체로 푸른 느낌이 강하게 든다고 하는 말을 들었는데

지금까지 촬영하면서 그런 정도의 느낌을 받은 적은 별로 없습니다.

오히려 캐논으로 찍은 사진은 따뜻한 온색 계열의 사진이 나오고 니콘과 소니로 촬영한 사진에서 푸른 색감의 느낌을 받았거든요.

(이 부분은 매우 주관적인 의견임을 밝힙니다!!)

그리고 영상 결과물은 그냥 저냥 편집하기에 괜찮은 정도의 퀄리티로 녹화됩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제 기준에서 동영상 사운드가 조금 아쉬운 느낌이 듭니다.

저는 촬영할 때 녹음기를 따로 사용해서 오디오를 따로 따서 사용하거든요. 그래서 저에게는 큰 상관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M100 모델 자체에 외장마이크 연결이 되지 않으니 이 카메라로 영상을 주로 촬영할 예정이시라면,

게다가 그 촬영의 대부분이 야외 촬영이라면 썩 좋은 선택은 못 될 것 같다는 말씀을 조심스럽게 드려봅니다.

 

하지만 일상 영상. 예를 들어 VLOG라든가, 개인 소장용 여행 영상이라든가

간단한 소스를 직접 촬영해서 사용하는 경우에는 대게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참고로 M100 동영상 설정은

640x480 4:3 VGA 29.97fps

1280x720 HD 59.94fps

1920x1080 Full HD 23.98fps (영화 촬영에 사용하는 그것!)

1920x1080 Full HD 29.97fps

1920x1080 Full HD 59.94fps까지 지원합니다.

 

제가 이 카메라 구매하기 전에 동영상 촬영 설정을 어디까지 지원하는지 인터넷에서 찾다가 찾다가 결국 못 찾아서 매장 가서 실물 보고나서야 확인했던 기억이 있거든요 ㅠ^ㅠ

저처럼 이 부분이 궁금한데 정보를 못 찾아 속상하실 분이 있을까봐 제가 자세하게 알려드렸습니다! 헤헤헷 ‘3’

 

그래도 명색이(?) 사용기인데 다 쓰고 보니 너무 하드웨어 적인 내용만 글로 풀어낸 것 같아요.

다음번에는 캐논 EOS M100 미러리스 카메라로 직접 촬영한 사진이랑 동영상 결과물을 가지고 컨텐츠를 한 번 만들어보겠습니다. ^_^

긴 글 읽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좋은 하루 보내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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