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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때문에 마음이 지친 당신, 혹시 코로나 블루는 아닌가요? / 코로나 블루 함께 극복하는 방법 알아보기

by 여우별 Yeowubyeol 2020.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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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우별입니다 :-)

한 주 동안 잘 지내셨어요? 주말인데 푹 쉬셨구요? 지난 일주일을 정리하는 시간은 충분히 가지셨나요? ^ ^

예전 같았으면 주말인데 재밌게 잘 보내셨냐고 안부를 물었을 텐데.....

코로나19 바이러스 창궐로 일상을 잃어버린 지금은 그저 건강히 잘 지냈는지에 대한 안부만 묻게 되는 것 같습니다..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지금까지 지속되어 이제는 전 세계가 고통받고 있습니다.

3월 15일 00시 기준으로 국내 감염 확진자는 8,162명, 사망자는 75명, 검사 진행중인 사람은 16,272명, 격리 해제는 834명이네요.

지역별로는 서울 247명, 경기 211명, 인천 30명, 강원 29명, 충북 31명, 세종 39명, 충남 115명, 대전 22명, 전북 7명, 광주 16명, 전남4명, 경북 1,157명, 대구 6,031명, 경남 85명, 부산 106명, 울산 28명, 제주 4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중국과 인접해 있는 우리나라와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홍콩 등 아시아권 국가부터 중동국가와 아메리카 국가, 호주와 뉴질랜드, 아프리카 대륙은 물론 연일 폭발적으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유럽 전역까지 전세계적으로 유례없는 고통을 받고 있지요 ㅠ.ㅠ

 

조금만 버티면 끝나겠지, 조금만 더 지나면 종식되겠지 하면서 발을 동동 구르기도 하고

누구나 구하기 힘든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구매하기 위해 발품을 팔고 시간을 들이기도 하면서

모든 일상이 마비된 채 집에서만 시간을 보내는 분들이 대부분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더불어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개인 위생도 철저히 해왔고 최근에는 사회적 거리두기도 실천하고 계실 테고요.

다들 똑같겠지요? 저 역시 그런 사람 중에 한 명입니다 ^___^

 

본격적으로 1월부터 3월 중순에 이르는 오늘까지 최소한의 필요한 활동만 하며 셀프 격리를 하고 있는데

여행을 가지도 못하고, 친구들을 만나러 밖에 놀러 나가지도 못하고,

카페에서 마음 편히 여유롭게 커피 한 잔 하지도 못하고, 체육관에 운동하러 나가지도 못하고,

가까운 산책 다녀오는 것도 왠지 꺼려져 밖에도 잘 못 나가고, 영화관에서 영화도 못 보고,

피씨방에서 게임도 못하고, 전시회나 미술관도 못가고, 심지어 가까운 마트에 갈때도 마음이 편하지 않고요.

모든 일상이 정지되고 제한되고 집에만 갇혀 있으려니 우울함도 커지더라고요.

도대체 언제쯤 다 끝나서 다시 평상시대로 돌아올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그와중에 마스크를 안 쓰고 다니는 것도 불안하고,

같은 장소에 있는 다른 누군가 마스크를 안 쓰고 있으면 그건 또 그거 나름대로 신경 쓰이면서 혼자 예민해지고

혹시나 내가 감염이 되면 가족과 친구들에게 전파되지 않을까?

혹시라도 내가 나도 모르는 사이에 슈퍼감염자가 되어 지역사회에 피해를 주지는 않을까?

이번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겪으면서 많은 분들이 저와 비슷한 생각들을 한번쯤은 해보셨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ㅜ.ㅜ

 

실제로 코로나 바이러스가 장기화되면서 마음의 불편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코로나19를 치료할 수 있는 백신이 없는 상황 그 자체에서 많은 사람들이 불안함을 느끼고

엘리베이터에 여러 명이 같이 타는 것조차 염려할 정도로 일상 속에서도 공포감을 느끼는 것이죠.

 


일상을 잃어버린 채 집에 갇혀 지내면서 사회적 고립감을 느끼는 것.

그리고 과도한 불안으로 마음의 여유를 잃어가는 것

 

이러한 상태를 지칭하는 말이 ‘코로나 블루’라고 합니다.


‘코로나19’와 ‘우울함(blue)’의 합성어로

전염병 전파에 따른 사회 활동 위축 등으로 인한 우울감을 이르는 신조어라고 합니다.

코로나우울증이라고 부르기도 하고요.

최근에는 우울감을 넘어 불안과 분노로 번지고 있다는 뉴스도 본 적이 있습니다.

이런 마음을 누구나 겪을 수 있다는 점에서 한편으로는 공감이 되면서도 안타까운 생각이 들어요. ㅠ___ㅠ

 

과거 메르스 때에는 치사율이 높아도 전염력이 낮아서 상대적으로 감염자가 적었지만

이번 코로나19는 무증상 감염자가 있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사람이 전염될 수 있다는 점에서

메르스 때보다 공포감이 더 크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세계적으로 전염병이 대유행하는 팬데믹으로 지정되었으니

이 사태가 더 길어질 수도 있는데 마음의 병이 생기면 안되겠지요!!!

 

적절한 걱정과 적절한 염려는 경각심을 가지게 되어 위기 상황에 잘 대처할 수 있지만

일상 생활을 전혀 못할 정도로 심각하게 불안해하고 공포감이 생긴다면 문제입니다.

그래서 전문가들이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만큼 심리적 방역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으며,

실제로전문가가 무료로 심리상담을 해주고 있습니다. (조금 아래에 자세한 내용을 첨부합니다.)

 

지금 시점에서는 먼저 각자가 개인의 상태를 점검하고 심리적 방역에 힘쓰는 것이 좋겠습니다😊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이해하기 쉬운 일러스트를 통해

심리적 방역과 관련된 정보를 주고 해결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2020년 3월 6일자)

모바일에서 이미지가 잘 보이지 않을 수도 있어 텍스트를 같이 첨부합니다.

 

질병관리본부에서 제공하는 "코로나19로 인한 감염병 스트레스 건강하게 극복하세요!(심리적 방역)" 카드뉴스 -1-

 

코로나19로 인한 감염병 스트레스

 

건강하게 극복하세요!

 

질병관리본부에서 제공하는 "코로나19로 인한 감염병 스트레스 건강하게 극복하세요!(심리적 방역)" 카드뉴스 -2-

 

코로나19 때문에 생겨난 감염병 스트레스

 

입원 치료 및 격리 과정, 감염병 위험에 노출됨으로 인해 발생한 감염병 스트레스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

 

1.불안과 공포가 커져요.

2. 잠을 잘 못 자겠어요

3. 의심이 많아져 사람들을 경계해요

4. 기운이 없고 무기력해져요.

 

질병관리본부에서 제공하는 "코로나19로 인한 감염병 스트레스 건강하게 극복하세요!(심리적 방역)" 카드뉴스 -3-

 

심리상담 지원 ‘코로나19 통합심리지원단’

 

확진자와 그 가족, 격리 경험자 등의 심리적인 안정과 일상생활 복귀를 돕습니다.

또한, 감염병에 대한 국민의 과도한 불안과 스트레스를 예방하기 위해 정신건강 관련 정보와 심리지원을 제공하고 있어요.

 

감염 확진자 및 가족, 격리자 등

국가트라우마센터 및 영남권트라우마센터, 국립정신의료기관, 광역&기초 정신건강복지센터 등으로 구성된

‘코로나19 통합심리지원단’에서는 유선 전화 또는 대면상담을 통해 정신건강 평가를 시행하고 고위험군 선별 및 치료 연계

 

질병관리본부에서 제공하는 "코로나19로 인한 감염병 스트레스 건강하게 극복하세요!(심리적 방역)" 카드뉴스 -4-

 

감염병 스트레스 ‘정신건강 대처법’

 

[1] 믿을만한 정보에 집중하기

잘못된 정보는 스트레스를 가중시키고 올바른 판단을 방해해요.

 

[2] 정신건강 전문가 도움받기

힘든 감정은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정상적인 반응이지만, 과도한 경우에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3] 힘든 감정 털어놓기

가족, 친구, 동료와 소통하며 힘든 감정을 나누어보세요.

 

[4] 자신의 몸과 마음 돌보기

충분한 수면, 운동, 건강한 식사 등으로 정신건강을 지켜요.

 

질병관리본부에서 제공하는 "코로나19로 인한 감염병 스트레스 건강하게 극복하세요!(심리적 방역)" 카드뉴스 -5-

 

[5]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관심 기울이기

어린아이 수준에 맞추어 감염병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6] 격리된 환자 및 가족의 불안감 스트레스 도와주기

격리되어 있는 사람들, 혹은 그 가족들의 힘든 감정을 함께 나누고 필요한 도움을 제공해 주세요.

 

[7] 의료인과 방역요원 응원하기

감염병 최전선에서 최선을 다하는 분들에게 응원을 보내주세요.

 

질병관리본부에서 제공하는 "코로나19로 인한 감염병 스트레스 건강하게 극복하세요!(심리적 방역)" 카드뉴스 -6-

 

코로나 19로 스트레스 받을 때 혼자 힘들어하지 말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세요

 

위기상담전화

 

1. 확진자 및 가족

02-2204-00001~2 (국가트라우마센터)

055-520-2777 (영탐권트라우마센터)

 

2. 격리자 및 일반인

1577-0199 (정신건강복지센터)

 

누리집

국가트라우마센터 https://nct.go.kr

질병관리본부 http://www.cdc.go.kr

 

 

더불어 질병관리본부와 국가트라우마센터 공동으로 제작한 웹툰 (2020년 3월 11일자)에서

극심한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우리의 마음 속에는 스스로를 치유하는 힘이 있으니

생활 패턴을 회복하고, 충분한 수면과 건강한 식사를 하며,

과도한 음주와 카페인 섭취를 제한하고, 가벼운 운동을 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면서

우리나라 국민들이 최대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에 들어가시면 훨씬 더 다양하고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니

간간히 들려서 정보를 확인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___^

 

 

한국심리학회에서 제공하는 코로나19 관련 무료 심리상담은 아래 링크를 통해 자세히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koreanpsychology.or.kr/kpanews/notice_view.asp?Iseq=2953&Ipage=1&Ikey=&Ikeyword=&Iorderby=1

 

한국심리학회

 

www.koreanpsychology.or.kr

더불어 한국심리학회 코로나-19 특별대책위원회는 자가격리자가 증가하고

대외활동이 위축되는 등 접촉이 제한된 현재 상황에서 연결감을 통한 심리적 안정을 되찾자는 취지에서

‘1-3 Hello; 어떻게 지내’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함께 이겨내기 캠페인

 

“어떻게 지내?”

주변 사람들에게 안부를 물어보세요.

1. 하루에 세 명에게 안부를 물어보세요.

2. 상대방이 힘들어 하는 것이 무엇인지, 어떤 어려움을 겪는지 잘 들어주세요.

3. 어려운 마음을 서로 나눠보세요

- 한국심리학회 코로나19 특별대책위원회 -

 

#어떻게지내

SNS 계정에 직접 안부를 나눈 모습

(ex. 손편지, 메신저, 영상통화 등)을 캡쳐하거나,

자신의 일상 생활 모습을 담은 사진과 함께

3명을 @태그해주세요.

#어떻게지내 #코로나19함께이겨내기

해시태그를 붙여주세요

- 국심리학회 코로나19 특별대책위원회 -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면 아래의 링크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http://www.koreanpsychology.or.kr/kpanews/notice_view.asp?Iseq=2951&Ipage=1&Ikey=&Ikeyword=&Iorderby=1

 

한국심리학회

 

www.koreanpsychology.or.kr

 

한국심리학회 코로나-19 특별대책위원회에서도 효과적인 대처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 마음 돌보기 1 / 일반적인 반응과 대처행동에 대한 내용인데요

큰 내용은 질병관리본부와 동일합니다. 그런데 매우 자세히 세분화해서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원본 이미지의 글씨가 매우 작아 일부(대처행동)만 텍스트로 옮겨보았습니다.

 

< 감염병 발생 후 나와 가족, 이웃의 마음을 돌보기 위해서 할 수 있는 대처행동 >

 

[1] 정확한 정보가 필요합니다.

- 일부 반응들은 현실적 위험에 기인하지만 대부분 반응들은 인식 부족, 루머, 부정확한 정보에 기인합니다.

지역사회 주민들의 이해를 확장시키는 동시에 질병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 루머는 빈번하게 발생하며, 정확한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루머를 진정시키는 방법입니다.

- 정보의 출처를 밝혀야 합니다.

- 정확히 아는 것만 말해야 합니다.

-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정보를 단순하고, 정확하고, 반복적으로 말해야 합니다.

- 정보는 모든 사람들이 들을 수 있도록 그룹에게 전달하는 게 좋습니다.

- 언제, 어디서 새로운 정보를 얻을 수 있는지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 낙인은 예방, 치료, 회복에 부정적 영향을 미칩니다.

 

[2] 감염병에 대한 내 마음 돌보기 (질병본부관리에서 제시하는 내용)

- 불안과 공포 같은 감정들은 정상적인 반응입니다.

- 믿을 수 있는 정보를 신뢰하세요.

- 감당하기 어려운 감정은 털어 놓으세요.

- 자신의 몸과 마음을 돌보세요.

-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세요.

- 격리된 환자 및 가족의 불안감과 스트레스를 도와주세요.

 

[3] 친구와 가족에게 도움이 필요하다면 다음과 같이 하세요.

- 친구 혹은 가족들이 충격적인 사건을 경험했음을 알아주세요.

- 충분한 휴식, 긴장이완, 규칙적 운동과 식사를 통해 그들이 스스로 돌볼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회복을 위한 그들의 노력과 성과를 인정해 주세요.

- 그들이 즐길만한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대화를 통해 그들을 안심시켜주고, 분명히 나아진다는 확신을 주세요.

- 그들의 이야기에 적절히 반응하고, 맞장구를 치며 이해하고 있음을 보여주세요.

- 만약 대화를 이어가는 것이 어렵다면, 다른 시간을 내서 이야기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4] 친구나 가족에게 다음과 같이 하지 마세요.

- 성급하게 친구나 가족에게 좋아질 것이라고 말하거나 “그만 잊어버려”라고 말하는 행동

- 친구나 가족에게 자신만큼 잘 대처하지 못했다고 하거나 약하거나 고통을 과장한다는 듯이 행동

- 친구나 가족의 이야기를 듣지 않고 자신의 경험만 이야기 하는 행동

- 친구나 가족의 걱정을 들어주거나 어떻게 해야 도움이 될 것인가를 묻지 않고 일방적인 충고를 하는 행동

- 친구나 가족이 신경 쓰이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을 중단시키는 행동

- 더 나쁜 결과가 있을 수도 있었다며 운이 좋았다고 말하는 행동

 

평상시에는 당연하고 잘 할 수 있는 것들이 패닉 상태에 빠지면 잘 안 되곤 하죠.

이렇게까지 큰 전염병을 겪어본 게 처음이라 평정심을 잃을 수 있는데

이렇게 차분하고 침착하게 하나하나 짚어주니 굉장히 큰 도움이 됩니다.

 

이 글에 대해 자세한 내용을 천천히 살펴보고 싶다면

http://www.koreanpsychology.or.kr/kpanews/disaster_view.asp?Iseq=45&Ipage=1&Ikey=&Ikeyword=&Iorderby=1

 

한국심리학회

 

www.koreanpsychology.or.kr

위 링크로 들어가셔서 확인해보시면 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자체로는 분명 큰 위험이기는 하지만 대한민국 의료진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대처하고 있고

관련 전문가들이 다함께 위기를 헤쳐 나갈 수 있는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최전선에서 노력하고 수고해주시는 많은 분들이 있고, 세계적 환난을 함께 이겨내려 노력하는 우리들이 있습니다.

그러니 지나친 불안과 우울함에 사로잡히지 마시고, 지금까지 잘 해오신 대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면서 지내면 좋겠습니다!

비누로 꼼꼼하게 30초 이상 손을 잘 씻고, 기침 할 때에는 팔꿈치 안쪽으로 하고,

마스크를 잘 쓰고 다니다 보면 코로나가 종식되고 일상을 되찾을 날이 올 거예요 ^___^

 

일선에서 애쓰시는 모든 분과 자가격리를 수행중인 시민 분들,

코로나19에 감염되어 치료를 받고 있는 모든 환자분들 모두 힘내시고

코로나19도 코로나 블루도 다같이 잘 이겨내 갔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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